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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OOK

[서평] 말 안 하면 노는 줄 알아요 - 이지니 에세이

by 리뷰어 제이 2025. 7. 1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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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37 말 안 하면 노는 줄 알아요 - 이지니 에세이

 

백수라는 오해는 이제 그만!

방구석에서 꿋꿋하게 일도 하고 꿈도 꾸는

프리랜서 라이프 에세이!

 

 

 도서관에서 읽을 책을 둘러보다가 제목에 꽂힌 '말 안 하면 노는 줄 알아요'. 지금 나의 상황에 딱 맞는 말이라 대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. 프리랜서의 삶과 생각이 궁금해졌을 때라 빠르게 읽어나갔다. 얇은 책이며 딱딱한 문체가 아닌 이지니 작가님의 혼잣말 혹은 우리에게 들려주는 말인 것처럼 느껴져 어렵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.

 

[말 안 하면 노는 줄 알아요] 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한다.

☑️ 프리랜서의 삶을 살고 있는 혹은 살고 싶은 사람들 

 

 

책 내용 中

p.45 당신의 시간은 '크로노스'인가요 '카이로스'인가요?
 시간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물리적 시간 '크로노스'와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시간 '카이로스'로 구분된다.
시간이 나서 어쩔 수 없이 뭔가를 하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크로노스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고,
시간을 내서 의도적으로 뭔가를 하는 사람은 카이로스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다.
-유영만, [책 쓰기는 애쓰기다]

 

 현재를 보내는 나의 시간은 크로노스일까 카이로스일까?

지금까지의 삶을 돌이켜보면 크로노스의 시간들이 많았다. 할 일 없을 때 남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무언가를 하는 행위를 킬링타임이라고 한다. 영화를 말할때도 킬링타임용 영화다!라고 종종 말하기도 한다. 이 단어를  말할 때 아무런 의식 없이 말해왔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시간을 죽인다라는 의미가 얼마나 아까운지 깨달았다. 킬링타임용 영화를 보거나 킬링타임용 무언가를 할 때 뒤돌아보면 기억에 잘 남지 않은 것들이 많았다.

 

 반대로 시간을 내서 의도적으로 뭔가를 하는 행위가 있었나 생각해봤다. 요즘 생활에서는 요가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. 20분 정도 시간을 들여 매일 아침 하려고 한다. 요가를 한 날이면 하루가 개운하고 잘 정돈된다는 느낌을 받는다.

 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남아있는 삶이 바뀌니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은 크로노스의 시간인지 카이로스의 시간인지 잘 생각하며 행동해야겠다.

 

p. 129 - 130 꾸준함이 대단한 이유
 한 번은 쉽고 계속은 어렵지만
삶을, 세상을 바꾸는 것은 계속되는 그 무엇 
- 김은주, [1cm art 일센티 아트]
. . .
 여러분은 무엇을 '꾸준히' 하고 있나요?
'가장 큰 힘은 계속되는 것 안에 있다'라는 김은주 작가님의 말처럼
별것 아닌 듯해 보이는 내 작은 일을 무던히 쌓을 때,
그렇게도 바라던 꿈이 눈앞에 뿅! 하고 나타날 거다.
램프의 요정 지니는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선물한다.
이 글을 쓰는 나도 또 한 번 다짐한다.
"재능이 없다고 서러워 말자. 뭐든 꾸준히 한다면 실력은 자동으로 따라올 테니까. 파이팅!" 

 

 자기계발서 혹은 자기계발 영상에 많이 등장하는 단어 '꾸준함'. 성공한 사람들이 이토록 많이 말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. 어렸을 땐 몰랐지만 요즘 종종 깨닫는다. 사소한 습관들이 꾸준히 쌓여 거대해진 다는 것을. 꾸준하게 해온 습관 중 외국어 공부 어플로 프랑스어를 해왔다. 하루 10분 정도? 가입한 지는 5년이 지났고 본격적으로 한 지 9개월 정도 되었다. 물론 가끔 빠진 날도 있었지만 거의 매일 해왔다. 10분. 하루로 따지면 굉장히 짧은 시간이지만 9개월 동안 모이니 어느새 알고 있는 프랑스어가 많아졌다는 걸 느꼈다.

내가 이루고 싶은 것도 매일 꾸준히 꿈을 향해 실천해 나가면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이루어진 삶을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.

 

p.150 이제는 절판된 나의 첫 종이책을 보며
아, 포기하지 않으면 되는구나!
'해냄'의 비밀은 역시 꾸준함이구나.
해내야 하는 일은 무리하게 큰 목표가 아닌, 
오늘 해야 할 '작은 일'이구나
그리고 무엇보다 힘들고 지칠 때 잠시 멈춰 쉬더라도
뒤돌아 달아나지만 않으면 되는구나!

 

같은 꾸준함의 맥락. 힘들고 지칠 때 잠시 멈춰도 된다는 위로를 받았다. 포기하지만 않으면 된다.

 

- END 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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